My answer is You ㄴ동백꽃


마음을 다한 시간만큼 소중한 건 없다. 웃음과 눈물과 감탄이 가득했던 애정의 시간이었다. 그리고 나는 네가 너무 좋다고 생각한 다섯 날들이었다. 세상 그 누구보다도 더 해사하게 웃다가도 곡의 분위기에 맞춰 표정이 달라지고 몸짓, 손짓, 눈빛 그 어느 것 하나 허투루 보여주는 법 없던 나의 작은 거인.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럽고 멋진 나의 신사님. 콘서트가 끝나고 돌아오면 계속 맴돌던 너의 노래와 눈빛과 미소를 잊을 수 없다. 무언가를 향한 간절한 진심과 노력은 배반하지 않는다. 그걸 너와 아이들은 내게 보여주었다. 그래서 내가 이렇게 더 가슴 벅찬 거겠지. 

벌써 사 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우리 참 오래되었구나. 난 사실 아직도 처음 만나고 좋아할 때의 기분이 가득 한데, 그때의 일들이 너무 생생하건만 시간이 많이 흘렀다. 약속 가사를 곱씹다 지나온 기억들이 다시금 떠올라 눈물이 났다. 데뷔하고 처음 맞았던 세훈이 생일의 무대, 각종 기념일마다 올라오던 작은 셀카, 생일파티 팬미팅 그리고 기나긴 기다림과 다시 돌아왔을 때의 흥분, 설렘, 눈물과 분노 그런 것들 모두 다. 그렇게 사 년이 되었다고 한다. 함께 지켜온 애정을 놓지 말아 달라고, 지켜준다고 울며 노래하던 모습들이 나를 더 단단히 만들어주었다. 걱정하지 말았으면 한다. 나는 이 손을 놓지 않을 테니까 너희가 행복했으면 한다. 더이상 너희가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우린 많이 힘들고 지쳤었지만, 너희만 웃으면 되니까 지금 잡은 손을 놓지 말아. 나야말로 늘 고마워. 그러니까 제발 아프지만 말자. 


다녀와서 매일 그 날의 경수에게 받은 마음을 트위터의 짧은 몇 글자로 겨우 담았다. 내 부족한 어휘력이 안타깝다. 좀 더 많은 표현으로 아름다운 너에게 사랑을 표현하고 싶다. 너는 세상 모든 찬사를 다 바쳐도 아깝지 않은 사람이다. 있잖아, 경수야. 내가 너를 처음 봤을 때도 바로 너였던 것처럼, 다시 돌이켜봐도 나는 너일 거야. 경수야. 



5일동안 고생한 내 야광봉, 수고 많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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